"알 깨듯 관행 깨자"…동해시, 출근길 '계란 청렴캠페인'
8일 직원 200여명 참여 '청렴라이브'…특강·샌드아트로 청렴교육
9일 구운계란 나눠주며 실천 메시지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직원들에게 구운계란을 나눠주며 '알을 깨듯 익숙한 관행도 깨자'는 이색 청렴 캠페인을 벌인다.
동해시는 공직사회 청렴도 개선을 위해 기존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직원 참여와 일상 속 실천에 초점을 맞춘 청렴시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참여형 청렴교육 프로그램인 '청렴라이브(Live)'를 진행했다. 신규 공직자를 비롯해 실·과·소, 직속기관과 시설관리공단 등 직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일방적인 강의 방식 대신 전문강사의 청렴특강과 샌드아트 등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직원들이 청렴의 의미와 필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렴 메시지는 9일 아침 출근길로 이어진다. 시는 시청 현관에서 개인정보보호 캠페인과 함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직원들에게 구운계란 한 알씩을 나눠주면서 '알을 깨듯 익숙한 관행을 깨고 청렴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 등 업무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자칫 딱딱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청렴'이라는 주제를 샌드아트와 구운계란 등 일상적인 소재와 연결해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시는 보고 듣는 교육에서 끝내지 않고 다음 날 출근길 캠페인까지 연결해 직원들이 청렴을 자신의 업무와 행동의 문제로 받아들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에 따라 '1부서 1청렴과제' 발굴을 비롯해 전문강사 집합교육과 사이버교육, 대시민 청렴홍보,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 실태 점검 등도 추진하고 있다.
동해시는 앞으로 청렴 취약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교육과 캠페인을 조직 내부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하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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