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정신 되새기자"…춘천·원주서 광복 81주년 기념행사
춘천 시민의 종 33회 타종
원주, 이전한 치악종각서 첫 광복절 경축식
- 윤왕근 기자
(춘천·원주=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춘천시와 원주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애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춘천시는 15일 육동한 시장과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50여 명이 항일애국선열추모탑을 찾아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며 순국선열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광복절 경축식은 이날 오전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보훈단체, 기관·단체장, 시민 등 9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기념행사의 백미는 시청광장에서 열린 시민의 종 타종식이었다.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유족, 교육계와 보훈·사회단체 대표 등 24명이 8명씩 3개 조로 나뉘어 시민의 종을 모두 33차례 울리며 민족대표 33인의 독립정신과 자유·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타종식 이후에는 광복회원과 보훈단체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오찬으로 이어졌다.
춘천시는 이번 광복절을 앞두고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에 공을 들였다. 시는 17개 읍·면·동 공동주택 153개 동을 태극기 달기 시범동으로 운영하고, 태극기 무상 보급 등을 통해 생활 속 나라사랑 실천을 확산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함께했다.
원주시도 같은 날 시청 앞 치악종각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지난 7월 치악종각이 시청 앞으로 이전한 이후 처음 열린 광복절 행사에는 애국지사와 독립운동 유족, 기관·단체장, 종교계 인사,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민긍호 의병대장을 주제로 한 갈라쇼 공연을 시작으로 타종,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 원주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떡 나눔 봉사를, 재향군인회는 손태극기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시민들과 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원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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