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로 묻고 시장이 답했다…속초시 '청렴 톡톡 콘서트'

전자투표·토크콘서트·사례교육 결합…직원 200명 참여

속초시 청렴 톡톡 콘서트.(속초시 제공, 제판매 및 DB 금지) 2026.7.27/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직원들과 실시간 전자투표와 토크콘서트를 결합한 참여형 청렴교육을 열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섰다.

속초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 공감 톡톡(Talk Talk)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느낀 조직문화와 청렴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민선 9기 시정방침인 '공정·신뢰·도약'의 가치를 조직문화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투표와 토론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직원들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었다.

행사에서는 청렴과 부패, 조직문화 등을 주제로 전자투표를 실시해 직원들의 인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병선 속초시장과 직원 패널들은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문화 개선 방향과 바람직한 업무문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직원들은 현장에서 자신의 생각을 직접 공유하고 다른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청렴과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 시장도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조직문화에 대한 고민을 경청하며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진 청렴 특강에서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 법령을 실제 업무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며 상황별 판단 기준과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토론과 체험을 접목한 참여형 청렴교육을 지속 확대해 직원들의 자율적인 청렴 실천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속초시가 추진하는 '2026년 청렴 라이브 교육'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청렴은 제도나 구호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 모두가 서로의 생각을 듣고 업무 과정에서 직접 실천할 때 조직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세심하게 살펴 직원들이 신뢰와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 변화가 시민이 체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