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룰 수 없어" 강삼영 1호 결재 '교권회복'·'교권보호지원단 '신설

7월 1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 진행
사안 발생 시 현장 밀착형 원스톱 지원 가동, 전용 콜센터 신설 예정

강삼영 강원교육감 당선인이 지난 29일 춘천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인수위 최종보고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삼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이 취임식 후 제1호 결재로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지원단' 신설과 피해 교원 회복을 위한 '특별교육기관' 설립 계획을 승인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삼영 교육감은 내달 1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모두가 빛나는 강원교육'을 목표로 5대 핵심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교권보호지원단 신설과 특별교육기관 설립은 강삼영 교육감의 교권 회복과 안전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교권보호지원단은 교육감 직속 기구로 편제돼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력을 갖추게 된다. 교권 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교권보호지원단은 △신속한 현장 밀착형 지원 △피해 교원에 대한 행정·법률·심리 지원 일원화 △피해 교원 요청에 따른 맞춤형 전문 지원 등 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단은 현 교육활동보호팀과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2개의 신속 대응팀을 우선 운영하며, 조직개편과 함께 예방활동 및 정책 발굴 기능을 더해 3팀 체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도교육청 내 교권보호지원단 전용 콜센터를 개설해 상시 접수 체제를 갖추고, 사안을 통합 관리하며 교육감 보고 체계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강원교육청.(뉴스1 DB)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강원학생교육원과 사임당교육원의 재구조화 사업과 연계해 교육감 지정 특별교육기관 운영을 추진한다.

이 기관은 교권 침해 및 학교폭력 사안으로 특별교육 이수 처분을 받은 학생들은 전문적인 상담과 인성·관계 회복 교육, 심리치료를 하게된다. 교권 침해와 학교폭력으로 심리적 상처를 입은 피해 교원과 피해 학생은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특별교육기관은 회복 중심의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삼영 교육감은 "교권 보호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선생님이 안심하고 수업에 전념할 수 있어야 아이들의 배움도 살아날 수 있다"며 "이번 1호 결재를 시작으로 학교 현장의 교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권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전날 전임 교육감 체제에서 추진한 56건의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권고했다.

폐지는 유공교육 국내외 연수, 학교체육 유공자 해외연수, 강원메타버스 교육체험관 구축, 학생성장페스티벌, 지역특화 '스공학'(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온라인시스템 등이다. 학생성장 진단평가와 수능형 평가문항 개발 등은 유사 사업과 통합돼 운영된다.

1교 1학생 스포츠 활동지원, 토요스포츠강사 인건비 지원, 스마트교육화성화 등의 사업은 축소된다. 시설 구축과 기자재 보급 등 이미 목적을 달성한 지능형 CCTV 설치, 학교보안관실 교체, 배움터지킴이실 설치 사업 등은 종료된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