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든 토종 양서류 되살린다…삼척시, 북방산개구리 방류

오십천·마읍천 등 주요 하천 방류…자체 부화·생산 개체

삼척시, 북방산 개구리 방류.(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30/뉴스1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시는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자체 생산한 어린 북방산개구리 3만 마리를 오십천과 마읍천 등 지역 주요 하천에 방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북방산개구리는 올해 3월 확보한 북방산개구리 성체 202마리(암컷 72마리·수컷 130마리)에서 채란한 알을 부화시켜 전장 1㎝ 이상으로 키운 개체다.

북방산개구리는 수생생물과 육상생물을 연결하는 먹이사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토종 양서류지만, 최근 환경 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번 방류는 단순한 개체 수 확대를 넘어 하천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북방산개구리는 수생생물과 육상생물을 연결하는 중요한 양서류"라며 "앞으로도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종자 생산과 방류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수산자원센터는 1969년 강원도 삼척부화장으로 문을 연 이후 어린 연어와 동남참게, 은어 등 모두 9000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생산·방류하며 내수면 어족자원 증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