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내달 7일까지
합동 단속반 가동…적발 시 가맹점 취소·과태료 부과
- 이종재 기자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지역 화폐인 인제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인제군은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4주간을 '2026년 상반기 인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상품권 발행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소위 '깡' 등의 부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을 위해 군은 경제산업과를 중심으로 NH농협은행 인제군지부, 상품권 운영대행사 등 총 7명 규모의 합동 단속반을 편성했다. 현재 인제군 내 상품권 가맹점은 지류형 1559곳, 카드형 2609곳에 달한다. 환전 및 판매 대행점은 7개 기관이 운영 중이다.
군은 우선 상품권 관리시스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액·반복 결제 사업장과 신규 가맹점 등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사전에 철저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의심 사례가 확인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실질적인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
주요 단속 유형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금액보다 많은 금액으로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등록제한 업종의 가맹점 운영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과의 차별대우 등이다.
군은 단속 기간 중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받는다. 위반 행위가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시정 권고, 과태료 부과 및 부당이득 환수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군민과 가맹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유통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상품권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품권 제도를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 유통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해치는 만큼 가맹점주와 군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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