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톤 코카인' 이후 경계 강화…동해해경청, 마약류 밀반입 집중 단속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집중 단속에 나선다.
동해해경청은 6월 30일까지 '해양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마약수사대와 각 해경서 외사수사팀, 형사기동정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제여객선과 외항선 등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마약류를 차단하고, 내·외국인 해양종사자의 마약류 유통 및 투약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해해경청은 최근 해양 물류망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 수법이 지능화하는 것으로 보고, 단속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4월 강릉 옥계항에 입항한 외국 국적 화물선에서 약 1.7톤 규모의 코카인이 적발되는 등 대규모 밀반입 사례가 확인됐다. 이는 국내에서 발견된 마약류 중 최대 규모였다.
이밖에도 동해항 입항 러시아 원양어선 선원의 대마 밀반입, 국제여객선과 국제우편을 통한 불법 의약품 유통 등 해상을 통한 마약 범죄가 잇따라 적발된 바 있다.
해경은 △내·외국인 해양종사자의 마약 유통·투약 행위 △마약 생산국을 출항·경유하는 선박 △공해상 장기 정박 또는 비정상 항로 운항 선박 등을 중점 대상으로 정밀 검문검색과 수중드론 등을 활용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상을 통한 마약 유입을 차단해 국민을 마약 범죄로부터 보호하겠다"며 "의심 사례 발견 시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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