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외국인 어선원 숙소 증축…수용 인원 2배 확대

강원 동해안 대표 어항(漁港)인 강릉 주문진항의 새벽.ⓒ 뉴스1 윤왕근 기자
강원 동해안 대표 어항(漁港)인 강릉 주문진항의 새벽.ⓒ 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증가하는 외국인 어업근로자 수요에 맞춰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주문진항 제2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을 증축해 수용 인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문진항은 강릉 수산업의 중심지로 외국인 어업근로자가 가장 많이 근무하는 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지상 2층, 연면적 305㎡ 규모의 복지회관을 준공해 26명을 수용해 왔지만, 최근 근로자 증가로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3층 규모로 증축하고 8개 실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32명이 추가로 수용돼 최대 58명이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착공,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어업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동시에, 어촌 고령화와 인력난을 겪는 지역 어업인들의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상복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외국인 어업근로자는 어촌 인력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복지공간 확충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