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영상 SNS서 인기…6000여건 생성

지난 24일 주말을 맞아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들이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을 즐기며 이를 방송하고 있다.(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24일 주말을 맞아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들이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을 즐기며 이를 방송하고 있다.(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인기가 축제 현장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뜨겁다.

27일 화천군에 따르면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 화천산천어축제를 키워드로 검색한 결과 개막 후 18일간 생성된 동영상만 6000여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700여건이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숏폼’으로 불리는 짧은 영상 형태로 업로드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개인방송 플랫폼인 ‘SOOP’에서도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올린 축제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영상 콘텐츠 대부분은 제작자가 직접 화천을 방문해 촬영한 동영상으로, 1분 이내의 ‘쇼츠 영상’에서부터 1시간 분량의 영상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방송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축제장 곳곳을 소개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다.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의 개인 블로그 등에도 축제 체험기 수백 건이 최근 급증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서도 화천산천어축제 관련 게시물이 셀 수 없이 업로드되고 공유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단발적 낚시영상, 축제장 가수 공연 등이 주를 이뤘으나, 지금은 산천어 낚시채비부터 화천까지 가는 길, 낚시 노하우, 주변 즐길 거리와 산천어 요리까지, 말 그대로 축제의 모든 것들이 소개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 관광객이 휴대전화를 얼음낚시 구멍에 빠뜨렸다가 낚시 도우미 덕분에 이를 건져 올리는 짧은 동영상이 1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축제장 내에 인플루언서 지원센터를 마련해 다양한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얼음낚시뿐 아니라 실내얼음조각광장과 눈썰매, 얼음 썰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까지 축제가 진행되는 만큼,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