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올림픽도시연맹 평창 총회 성료…LA올림픽 준비 사례 토론
22~25일 평창올림픽플라자 등서 총회
멜라니 듀팍 사무국장 "평창, 올림픽유산 성공적 보존"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세계올림픽도시연맹이 지난주 강원 평창에서 올해의 총회를 열고 2028년 미국 LA올림픽 준비 내용을 살피는 자리를 가졌다.
27일 평창군에 따르면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일정이 지난 22~25일 평창올림픽플라자 등에서 열렸다.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개최 도시장단, 올림픽 유산 관련 기관, 스포츠 전문가 등 세계 25개국 38개 도시와 17개 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총회에선 2028년 LA올림픽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일정 중 비공개 일정으로 올림픽 유산 홍보와 기념을 주제로 한 올림픽 레거시포럼이 마련됐는데, 이 자리에서 여러 올림픽 도시사례와 함께 LA 올림픽 준비사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 것이다.
또 이번 총회에선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의 올림픽 유산 사업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평창의 올림픽 유산 사업을 살핀 멜라니 듀팍(Melanie Duparc) 연맹 사무국장은 "평창은 올림픽 유산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도시 중 하나"라며 "아시아 동계스포츠 발전의 중심지로서 평창의 역할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올림픽 유산 시설을 활용한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와 청소년 대상 올림픽 가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올림픽 유산사업 선도 도시로서의 실질적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