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올림픽도시연맹 평창 총회 성료…LA올림픽 준비 사례 토론

22~25일 평창올림픽플라자 등서 총회
멜라니 듀팍 사무국장 "평창, 올림픽유산 성공적 보존"

올해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가 지난 22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강원 평창에서 추진된 가운데, 심재국 평창군수가 일정 첫날인 22일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총회 관계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평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0.22/뉴스1 ⓒ News1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세계올림픽도시연맹이 지난주 강원 평창에서 올해의 총회를 열고 2028년 미국 LA올림픽 준비 내용을 살피는 자리를 가졌다.

27일 평창군에 따르면 '2025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일정이 지난 22~25일 평창올림픽플라자 등에서 열렸다. 총회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개최 도시장단, 올림픽 유산 관련 기관, 스포츠 전문가 등 세계 25개국 38개 도시와 17개 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총회에선 2028년 LA올림픽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일정 중 비공개 일정으로 올림픽 유산 홍보와 기념을 주제로 한 올림픽 레거시포럼이 마련됐는데, 이 자리에서 여러 올림픽 도시사례와 함께 LA 올림픽 준비사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 것이다.

또 이번 총회에선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평창의 올림픽 유산 사업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평창의 올림픽 유산 사업을 살핀 멜라니 듀팍(Melanie Duparc) 연맹 사무국장은 "평창은 올림픽 유산을 가장 성공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도시 중 하나"라며 "아시아 동계스포츠 발전의 중심지로서 평창의 역할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올림픽 유산 시설을 활용한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와 청소년 대상 올림픽 가치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올림픽 유산사업 선도 도시로서의 실질적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