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말벌집 태우려다 산불…진화율 70%(종합)
6시간 넘게 진화 중, 작업 중 2명 경상
- 이종재 기자, 윤왕근 기자
(삼척=뉴스1) 이종재 윤왕근 기자 = 25일 낮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 작업이 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쯤 강원 삼척시 가곡면 오목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오후 6시10분 현재 진화율은 70%로 파악됐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진화헬기 6대와 장비 40여대, 인력 14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현재까지 주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진화 작업 중 면사무소 직원 1명과 소방관 1명이 탈진과 열상 등으로 경상을 입었다.
또 일대 산림 3㏊가 불에 탄 것으로 산림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말벌집 소각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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