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료원 병상 가동률 80%대 회복…경영 정상화 기대
-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의료원은 최근 병상 가동률 80%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원 측에 따르면 지난 1~10일 병상 가동률은 84.4%로, 2023년 이후 40%대까지 하락했던 가동률이 올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병상 외에도 입원·외래·응급 환자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의료원 측 설명이다.
속초의료원은 경영 구조 개선과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해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하며 전방위적인 개선 작업 중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통증클리닉과 재활센터 활성화, 연하클리닉 운영 등으로 진료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였으며, 의료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신규 의료 장비를 도입하는 등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의료원은 병상 가동률 안정화를 기반으로 전문진료센터와 주차장 준공, 건강검진센터 이전을 통해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간호 인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이해종 원장은 “전 직원이 함께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공공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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