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학생 등교했던 춘천 남부초 전수검사 전원 ‘음성’
- 김정호 기자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코로나19 춘천 20번 확진자가 등교했던 남부초교에서 실시된 진단 검사 결과가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춘천시는 남부초교 학생 287명, 교직원 79명 등 총 366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가진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선 지난 23일 남부초교 2학년에 재학 중인 A군이 춘천 20번 확진자로 판정을 받자 춘천시는 남부초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2인 1개조로 6개반을 투입해 검사를 진행했다.
A군의 형인 B군(남부초교 5학년)도 춘천 19번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고, A, B군은 춘천 18번 확진자인 60대 여성 C씨의 손자들이다.
남부초교가 개학한 첫날인 지난 21일 A군을 포함 1, 2학년 학생만 등교를 했다.
남부초교는 9월4일까지 모든 수업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며 남부초교를 제외한 춘천지역 모든 학교는 24일부터 28일까지 원격 수업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학교에 등교한 날 있었던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이외 검사를 원하는 남부초교 학생, 교직원이 있으면 추가로 실시할 것”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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