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모자보건 지원으로 산부인과 공백 최소화

양양군청. (뉴스1 DB)
양양군청. (뉴스1 DB)

(양양=뉴스1) 최석환 기자 = 양양군은 산부인과가 없는 군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자(母子)보건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강원도에서는 양양군과 더불어 횡성·정선·고성 등 4개 시·군에 산부인과 진료시설이 없어 지역 임산부들이 인근 지자체에서 원정 진료를 받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지역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체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산부인과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원정 진료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매월 2~3회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위탁운영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산부인과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산전진료와 초음파, 태아기형아검사 등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가정에는 산모의 건강한 회복을 돕고 신생아 양육을 돕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 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와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용권이 지급되며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또 군은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한다. 고위험 인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의료비도 1인당 300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이밖에도 미숙아·선천성이상아 등록관리 및 의료비 지원,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 소득기준에 맞는 다양한 모자보건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영환 보건소장은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지원 강화로 출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문제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wb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