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교육 선진국' 비전 발표로 업무 시작

민병희 강원도교육가이 1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원·학부모 단체와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관계자 등에게 교육선진국을 이뤄가기 위한 3대 핵심공약과 97개 세부 실천과제에 대한 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2014.7.1/뉴스1 © News1
민병희 강원도교육가이 1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원·학부모 단체와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관계자 등에게 교육선진국을 이뤄가기 위한 3대 핵심공약과 97개 세부 실천과제에 대한 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2014.7.1/뉴스1 © News1

(춘천=뉴스1) 이예지 기자 = 재선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1일 도내 교육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주민직선 2기 업무에 들어갔다.

민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원·학부모 단체와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선진국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민 교육감은 선거기간에 약속한 안전한 학교, 즐거운 공부, 돈 안 드는 교육 등 3대 핵심공약과 97개 세부 실천과제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생명을 중시하는 교육을 통해 학교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 것과 학생 스스로 즐기는 공부로 선진형 학력 높이기, 교육비 부담 경감, 친환경적 학교시설 등 7가지를 약속했다.

민 교육감은 "지난 4년 임기 동안 공약 98.1%를 달성한데 이어 모두를 위한 교육 2기 또 하나의 약속은 교육 선진국"이라며 "차별받지 않고 저마다의 꿈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교육, 협력하고 존중하며 함께 참여하는 교육선진국을 강원도에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년 늘 다짐했던 강원교육의 현재가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라는 그 마음을 잃지 않고 국가 교육혁신을 선도하겠다"며 "진보, 보수, 세대, 지역 가릴 것 없이 강원교육 발전을 위해 모두의 에너지를 모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은 교육원과 학교가 중심이 되는 교육 혁신의 길을 만들겠다"며 "교육 외부의 비교육적 요구에 맞서 학교와 교육을 지켜내는 울타리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lee08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