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주시가 가을 축제로 물든다'…비빔밥축제 등 풍성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미래문화축제 팔복 등 다채로워

2025 전주비빔밥축제 모습./뉴스1 장수인 기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의 맛과 멋,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다.

시는 10월 한 달 동안 전주비빔밥 축제와 전주국가유산 야행,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막걸리 축제 등 전통문화와 야간관광·미식 등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이날부터 4일까지 덕진공원에서 '2026 전주비빔밥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에서는 △대형 비빔 퍼포먼스 △전주 비빔밥 거리 △비빔밥 미니 월드 △팔도 비빔거리 △비빔밥 여행자 식당 △세계 비빔 거리 등 20여 개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비빔 쿠킹쇼와 비빔밥 퍼레이드, 국악·DJ 공연 등 음식과 공연을 결합한 콘텐츠와 함께 플리마켓, 지역상생관, 비빔프렌즈 팝업스토어 등도 운영된다.

또 이날부터 3일까지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26 하반기 전주국가유산 야행'이 진행된다. '천년고도 전주, 역사 속 밤마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야행은 후백제부터 조선, 전주동학농민혁명에 이르는 천년 역사와 다양한 국가유산,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2026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이 열린다. 30회를 맞은 올해 행사에서는 '지금, 한지'를 슬로건으로 전통한지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알리고,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오는 9일에는 전주 경기전에서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 행사가 개최되고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한옥마을인형극체험관 등에서 '제6회 거리인형극제'가 열린다.

2025년 개최된 전주막걸리축제 모습.(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는 17일에는 전주화약 체결을 기념해 시민들이 농민군으로 직접 참여하는 '동학농민혁명군의 전주입성'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또 같은 날 팔복예술공장 등 팔복동 일원에서는 '2026 미래문화축제 팔복'이 열린다. 18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전주' 조성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전주의 전통문화와 뉴미디어·첨단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미래문화의 가능성을 선보인다.

오는 23일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는 '전주막걸리축제'가 개최된다. 24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전주 막걸리와 푸짐한 안주를 맛볼 수 있다. 또 공동 건배 퍼포먼스, 지역 예술인의 거리 공연 등 참여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야간관광 특화 도시 전주의 대표 야간콘텐츠도 이어진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전주한옥마을 트래디라운지에서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전주심야극장'​이 운영되고, 2~4일, 24일, 31일 등 총 5회에 걸쳐 한옥마을 완판본문화관 앞마당에서 전주의 음식과 전통문화, 공연예술을 결합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인 '야간연회'가 개최된다.

시는 10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가 문화관광도시 전주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0월은 전주의 전통과 역사, 음식, 그리고 미래 문화까지 전주의 다양한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풍성한 문화의 달"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주의 가을을 마음껏 즐기고, 축제와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