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전북도의원 "전북 문화유산, 디지털로 전환해야"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진흥 조례안' 상임위 심사 통과
전국 17개 광역 시도 최초로 조례 제정
- 김동규 기자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는 김나영 의원(조국혁신당·비례)이 대표 발의한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진흥 조례안'이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초로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의 수집·개발·활용·보급 등을 종합적으로 규정했다.
전북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문화·관광 콘텐츠와 새로운 산업 자원으로 확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나영 의원은 "전북의 문화유산은 보존해야 할 과거의 기록인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만나 미래의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조례 제정을 계기로 흩어져 있는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5년 단위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하고, 문화유산 공공정보와 콘텐츠 이용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비롯해 디지털 자료의 수집·보존과 공공정보 개방 등에 관한 근거를 담았다.
특히 문화유산 원본의 디지털 기록화와 아카이브 구축을 비롯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교육·관광 맞춤형 콘텐츠를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 등의 제작과 지원이 가능하게 했다.
장애인과 고령자, 농·산·어촌·도서지역 주민 등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김나영 의원은 "전북의 소중한 문화 자산을 디지털로 보존할 가치가 있다"면서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는 만큼 문화유산이 제대로 보존되고 활용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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