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에 반하고 맛에 취한다'…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10일 개막

20회 축제…13일까지 나흘간 의암공원·누리파크 일원
한우·사과·토마토 등 레드푸드 한자리…먹거리·체험·공연 풍성

장수군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제20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19회 축제 개회식 사진(장수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9.7/뉴스1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장수군 대표 축제인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20주년을 맞아 풍성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장수군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제20회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주제로 한우와 사과, 토마토, 오미자 등 장수를 대표하는 붉은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신규 체험 행사도 대폭 늘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몄다.

대표 먹거리 공간인 '한우마당'에서는 한우 판매 업체들이 참여해 장수 한우를 판매한다. 방문객들은 구입한 한우를 셀프식당에서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사과 마당'에서는 장수에서 생산된 우수 사과를 전시·판매하고 사과 품평회를 통해 우수 농가를 선정한다. '레드푸드존'에서는 사과파이와 토마토피자, 한우초밥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사과를 활용한 체험 등 게임형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누리파크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레드푸드를 찾아라'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 전국 한우 곤포 나르기 대회, 한우·사과 품평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방송인 홍석천과 함께하는 '레드푸드 요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에는 사찰음식 장인 정효 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도 열린다.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열린 전북 장수군 홍보 전시관/ 뉴스1 유경석 기자

축제 기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공연도 이어진다.

첫날에는 샌드페블즈와 옥슨80이 참여하는 '추억의 대학가요제 리턴즈'가 열리며, 둘째 날에는 김연자와 손빈아, 유니스, 배기성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콘서트가 진행된다. 셋째 날에는 민경훈과 먼데이키즈가 참여하는 레드콘서트가, 마지막 날에는 박현빈 등이 무대에 오르며, 축제 기간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주 무대를 종합운동장으로 재배치하고 먹거리와 휴식 공간의 동선을 개선했다. 대형 포토존과 사과 전등 거리를 조성하고 축제장 곳곳에 약 1만 본의 빅베고니아로 꾸며 레드푸드 축제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장수군은 행사 기간 안전관리와 교통·주차, 위생관리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종합운동장 일부를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고 주요 구역의 안전관리와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제20회 축제는 장수가 자랑하는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준비한 만큼 장수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