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민 20년 숙원사업 '보룡재 도로개량사업' 예타 통과

안주 소양~진안 부귀면 국도26호선 2.4㎞ 구간 개량

전북 진안군의 20년 숙원사업인 '국도26호선(완주 소양 ~ 진안 부귀) 도로개량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진안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8.27/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0년 숙원사업인 '국도26호선(완주 소양 ~ 진안 부귀) 도로개량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037억 원을 투입해 완주군 소양면에서 진안군 부귀면까지 국도 26호선 2.4㎞ 구간을 개량하는 내용이다.

사업 대상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굴곡이 심해 차량 통행에 불편이 컸다. 특히 겨울철 눈이 내리거나 도로가 결빙되면 통행이 더욱 어려워져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교통안전 개선과 지역 접근성 향상, 도로 이용 여건 개선, 지역균형발전 등 사업의 정책적 필요성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향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과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해 전북도, 지역 국회의원, 진안군의회, 전북연구원 등과 협력하며 보룡재 구간의 열악한 도로 여건과 겨울철 통행 불편, 교통안전 문제를 알리고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진안군은 앞으로 후속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국가예산 확보에도 적극 대응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관내 비예타 사업도 전북도와 협력해 최종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보룡재로 알려진 국도26호선(완주 소양~진안 부귀) 도로개량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후속 절차와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룡재 도로개량사업은 지난 19대 국회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처음 문제를 제기했다. 박 전 의원은 보룡재를 '위험의 도로'로 규정하고 보험 접수 등의 근거를 들어 도로개량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예타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어 20대 국회 안호영 의원이 박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보룡재 개량을 추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전춘성 군수가 공약으로 내걸고 4년여를 노력한 결과 이번 예타 통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