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8년 임기 마무리…"시민 덕분에 버텼다"

"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유치 등 새로운 도약 기틀 마련" 자평
조선소·GM·코로나 위기 회고…김재준 당선인 시정 인수

강임준 군산시장이 30일 퇴임식을 마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강임준 전북 군산시장이 30일 퇴임식을 끝으로 민선 7·8기 8년간의 시정을 마무리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취임 당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이어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군산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위대한 시민들의 단합된 힘과 인내 덕분이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임기 동안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된 군산사랑상품권,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도입과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 유치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기틀 마련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누비며 헌신한 공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시장직을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군산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걸음 뒤에서 군산의 눈부신 내일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식은 강 시장의 뜻에 따라 품격은 유지하면서 최대한 간소하게 치러졌다.

민선 7·8기 회고 영상 시청과 감사패 전달, 시민·직원 대표의 송별사 등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직원들이 직접 강 시장에게 감사패와 영상 기록 등을 헌정하며 경의를 표했고, 강 시장 역시 퇴임사를 통해 지난 여정을 회고하며 시민과 공직자들의 성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지만 패배하면서 민선 8기를 끝으로 시정을 마무리하게 됐으며, 오는 7월 1일부터는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시정을 이끌게 된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