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후보 등록…"반드시 승리, 도민·전북·민주당·정부 살릴 것"
"전북지사, 중앙당 아닌 도민이 최종 결정…민심, 조직 이길 것"
'與후보만이 전북 살릴 수 있다?'…"오만, 도민 2번 죽이는 언사"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 예비후보(무소속)는 14일 "6.3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전북도민과 전북, 민주당, 이재명 정부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주의에서 마지막 결정은 늘 국민이 하신다. 전북지사도 중앙당이 아니라 도민께서 결정한다"며 "거대한 민심의 흐름 잘 받들어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 민심은 조직을 이길 수 있다. 전북의 미래는 도민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1호 공약인 '대기업 15개 이상 투자유치(목표액 50조 원)'를 언급하며 "민선 7기 11조 원, 민선 8기 27조 원보다 공격적인 목표다. 반드시 달성해서 전북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자신을 비롯한 무소속 후보들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무도함에 도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전북 자존심을 살리기 위한 거대한 민심의 흐름이 있다"면서 "이를 잘 받들어 도민을 섬기고, 전북을 살리고, 민주당을 살리고, 이재명 정부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후보만이 새만금과 전북을 살릴 수 있다'는 당 지도부의 발언에 대해선 "오만이자 도민을 두 번 죽이는 언사"라며 "지방 정부는 당적과 무관하게 중앙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발전하는 것이 원칙이다. 저는 민주당 출신으로서 중앙정부·국회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전북 발전을 위한 모든 소통의 노력을 할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에 대해선 "진실은 거짓을 이길 수 없다. 모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게 돼 있다"며 "본인의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 정치인은 본인의 발언에 대해 천금 같은 무거움을 늘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김관영과 이원택의 처리 과정이 서로 형평에 맞지 않고 공정하게 처리되지 않았다는 것은 전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라면서 "이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선 고발과 수사 의뢰 조치가 있었다. 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와는 상당한 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정치생명' 발언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는 말에는 "정치생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국어사전을 한번 찾아보면 좋겠다. 본인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결단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단순 도덕적 정치적 수사가 아니다. 저는 분명히 '저의 정치생명은 곧 정계 은퇴를 이야기한다'고 말한 바 있다.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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