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IB 교육 지속성·안정성 확보 탄력…운영·지원 조례 시행

진형석·이병철 도의원 공동발의한 'IB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조례' 시행

전북지역 중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을 받은 완주 화산중학교 수업장면.(전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지원 조례가 지난 8일 공포·시행되면서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가 확립됐다.

1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진형석·이병철 도의원이 공동 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조례'는 총 10개 조문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IB 프로그램 운영의 기본 원칙 △교육감의 책무 △행·재정적 지원 △운영 평가 및 협력체계 구축 등 IB 교육 추진에 필요한 핵심 사항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례안 시행으로 IB 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 만큼, 앞으로 공교육 수업·평가 혁신을 한층 폭넓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IB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 본부가 개발해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입·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해 수행평가, 토론, 논술 등 과정 중심 교과 과정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이유로 도교육청은 지난 2024년부터 IB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현재 IB 월드스쿨 3개교, 후보학교 21개교를 운영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례 시행에 맞춰 연차별 지원계획 수립, 운영학교 단계별 지원, IB 기반 전북형 수업·평가 모델 구축, IB DP 대입 연계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영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IB 교육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전북교육의 수업·평가 혁신을 견인하는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며 "IB 운영학교가 학교 여건에 맞게 과제를 잘 수행하고, 그 성과가 일반 학교의 수업·평가 혁신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