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마당창극 15주년…장인 '각수' 삶 다룬 '별향단젼이라' 23일 개막
10월 17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서 상설 공연
- 장수인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전주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마당창극이 올해 15주년을 기념해 전주의 기록 문화 유산인 '완판본'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주문화재단은 2026년 전주브랜드공연 마당창극 '별향단젼이라'가 23일 전주한벽문화관 야외무대에서 첫 막을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선보이는 '별향단젼이라'는 전주의 정체성이 담긴 '완판본'과 그 글자를 나무판에 새기는 장인 '각수'의 삶을 조명한 창작극이다. 투박한 목판 위에 이름 없는 백성들의 애환을 새겨 넣는 과정을 마당창극 특유의 해학과 소리로 풀어냈다.
공연은 관객과 배우가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야외무대에서 진행돼 전통극 특유의 몰입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별향단젼이라'는 이달 2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5회에 걸쳐 열린다. 단, 혹서기 및 장마철(7월 18일~8월 15일)과 현충일(6월 6일), 추석 연휴(9월 26일)에는 공연을 쉬어간다.
박인혜 연출은 "전통 기록문화인 완판본을 현대적 정서에 맞게 풀어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다"며 "기록되지 못한 평범한 이들의 노래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피어나는지 그 과정을 이야기와 연출 속에 정성스럽게 담아냈다"고 기획 의도를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5000원이며, 전북도민과 전주시민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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