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산시장 예비후보들 '후보 심사 결과 공개' 놓고 신경전

후보 8명 중 6명 "유권자 알권리 위해 공개해야"

민주당 군산시장 예비주자들이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후보 평가결과를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나종대·서동석·진희완·최관규·강임준·김재준 예비후보./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6·3 지방선거 군산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주자들이 '경선 후보 심사 결과 공개'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강임준·김재준·나종대·서동석·진희완·최관규 등 예비후보 6명은 23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후보 평가점수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 전북도당 선출직평가위원회는 각자의 공약 이행과 직무평가, 직무만족도, 당정 협의 등 항목을 평가한 결과를 합산해 '하위 20%'를 선정, 경선에서 득표점수를 감산토록 했다"며 "하지만 결과를 놓고 억측과 음해성 소문들이 난무하면서 깨끗한 선거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민과 당원들은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며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받은 평가점수와 심사 결과는 유권자인 시민이 알아야 하는 것인 만큼,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보가 차단된 상태에서는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없고, 결국 정치 불신만 심화할 수밖에 없다"며 각자의 점수를 "경선 후보들이 스스로 공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회견에 함께한 예비후보들은 모두 "후보 심사 결과, 감산에 해당하는 사유는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의 군산시장 예비후보 8명 중 다른 2명은 자신들에 대한 심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