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희완 군산시장 예비후보 "아이 키우기 좋은 군산 만들겠다"

'군산형 1억 아이드림 프로젝트' 발표

진희완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1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군산형 1억 아이드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2026.3.19 ⓒ 뉴스1 김재수 기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진희완 전북 군산시장 예비후보(63·더불어민주당)가 19일 저출산과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해법으로 '군산형 1억 아이드림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군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은 세계 최저 수준 합계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군산 역시 출생아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이중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제는 출산 장려금이 아니라 주거와 소득 구조를 함께 바꾸는 근본적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산형 1억 아이드림 프로젝트'는 출산 지원, 주거 지원, 가처분소득 확대를 하나로 묶은 통합 정책으로 아이가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총 1억 원 규모의 지원 효과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중앙정부의 부모 급여, 아동수당, 첫 만남 이용권 등을 통해 약 7000만 원을 지원하고, 군산시와 전북도가 3000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핵심 재원 조달 방안으로 군산항 준설토 자원화를 제시했다. 그는 "군산항에서는 매년 300만㎥ 이상 준설토가 발생하지만, 현재는 대부분 비용을 들여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만금 매립재와 건설 성토재, 연약지반 개량재 등으로 활용할 경우 ㎥당 5000원 수준의 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연간 약 150억 원의 시장 가치와 80억~100억 원 규모의 순수익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준설토를 버리는 비용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전환하겠다"며 "이 수익을 '군산 미래세대 기금'으로 조성해 출산과 주거 정책에 안정적으로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진 후보는 "군산형 1억 아이드림 프로젝트는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도시의 미래 전략"이라며 "군산이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다면 대한민국 지방 중소도시가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임피초·대성중·제일고·군산대 경영학과·고려대 정책대학원(도시지방행정학 석사)을 나왔으며, 제4~7대 군산시의원을 역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