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 효과 '톡톡'…도서대출 63%↑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의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새학기 첫 2주간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빌린 도서가 총 9만 7376권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9691권보다 약 63% 증가한 수치다.
학생들의 독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이유는 학교도서관 활성화 정책 덕분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23년부터 사서교사·사서 확대 배치, 미래형 학교도서관 공간혁신 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도내 전체 학교도서관 가운데 사서교사·사서 등 전문인력 배치 비율은 2023년 18.2%(759곳 중 138곳), 2024년 22%(755곳 중 166곳), 2025년 35.6%(748곳 중 266곳)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사서교사 18명이 더 늘어났다. 현재 도내 학교도서관 742곳 중 284곳(38.3%)에서 사서교사나 사서가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기간 미래형 학교도서관도 200개가 조성됐다. 이 도서관은 정서적 편안함을 주는 독서환경 제공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도서 대출은 물론이고 정보 활용, 토론과 협업, 놀이와 휴식 등도 가능, 학생들이 먼저 찾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에도 그동안 구축한 인력과 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교도서관 이용 활성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당장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함께 도내 742개 학교도서관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2026 학교도서관 운영 길라잡이 활용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서는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확대 △학교도서관 책린지DAY 운영 △온책읽기 학교대출 서비스 △독서로 독후활동 활용 등 올해 학교도서관 중점 추진 사항들을 공유한다.
임영근 문예체건강과장은 "지난 3년간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확대와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으로 학교도서관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졌다"며 "앞으로는 수업과 연계한 학교도서관 활용 확대와 가정 연계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도서관 이용 활성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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