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귀석지구, 농식품부 지하수 함양 사업 공모 선정
총사업비 65억 확보…시설농업 용수 안정적 공급 기반 구축
난방비 95% 절감·탄소배출 99% 감소…친환경 농업 전환 기대
- 유승훈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지하수 함양사업' 공모에 남원 귀석지구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물 부족이 심각한 시설농업 단지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국비 지원 신규사업이다.
이번 공모엔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이 중 남원 귀석지구 포함 전국 2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하도리·상신리 일원에 총사업비 65억 원(국비 46억 원, 지방비 19억 원)을 투입, 지하수 기반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지하수 취수정 개발과 용수·배수관로 설치 등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귀석지구는 시설하우스 649동, 93개 농가가 밀집된 62.3㏊ 규모의 시설농업 단지다. 그간 농업용수와 수막 난방용 지하수 부족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하루 5900㎥ 규모의 안정적 지하수 공급이 가능해지고 겨울철 지하수를 활용한 수막재배로 난방비를 약 95% 절감(탄소배출량 약 99% 감소 효과)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사계절 안정적 용수 공급을 기반으로 논 타작물 전환을 유도하고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역 농업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 농업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모델로 나아가는 계기"라며 "지하수 함양사업을 통해 농업 생산비 절감과 탄소저감을 동시에 실현하고 농가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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