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첨단전략산업 투자 유치 '박차'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 참가…전북도·군산시 등과 공동관 운영
RE100 친환경 에너지·이차전지 특구 등 첨단산업 육성

15~17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제13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이 개최되는 가운데 새만금개발청 관계자가 새만금 국가산단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에 참가,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만금청은 개청 이후 이룬 누적 16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적극 알리고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의 각종 인센티브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 투자 관심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신규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엔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원 팀'으로 참여해 새만금 공동관을 운영한다.

새만금 국가산단은 2023년 6월 투자진흥지구 지정에 이어 같은 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관련 기업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기업유치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등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새만금청은 정부 기조에 맞춰 새만금에 RE100 산업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이차전지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해 에너지 대전환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 수요에 맞춰 '제2호 새만금투자 진흥지구'도 추가 지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새만금의 비전과 투자 환경을 국내외 기업, 투자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새만금을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자 글로벌 첨단산업 허브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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