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 11개 읍·면 '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 준비 박차
음식 전문가 등 참여한 컨설팅 진행…읍면 메뉴 개발
컨설팅 결과 반영한 시식회 9월 8일 계최 예정
- 유승훈 기자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각 읍·면의 특색을 활용한 '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0월 17~19일 순창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내에서 열리는 순창장류축제 행사장에는 11개 읍·면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된다.
군은 다양한 장류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한층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이고자 최근 '맞춤형 먹거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에는 우석대 호텔조리학과 RISE 추진단과 교수진,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을 직접 돌며 읍·면 단위 대표 메뉴 개발, 합리적 가격 책정, 차별화된 맛·서비스 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지역 특산물 활용 주 메뉴 발굴 △축제 분위기 활용 판매·홍보 아이디어 △바가지요금 없는 합리적 가격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 등 먹거리 부스 운영 전반에 대한 구체적 조언도 제공했다.
이 같은 컨설팅을 바탕으로 인계면은 장맛과 구수함이 살아있는 고추장 비빔밥, 적성면은 숯불 향이 입맛을 돋우는 고추장 석쇠불고기, 구림면은 된장의 깊은 풍미를 담은 된장 흑미수육을 준비 현재 중이다.
군은 컨설팅으로 보완된 메뉴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음식 시식회'를 9월 8일 쉴랜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의 장류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 주민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순창의 맛과 멋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가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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