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원광대학교.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맞손'…교육생 모집

반려동물관리사 과정과 동물매개심리상담사 과정 개설

전북 임실군과 원광대학교가 오수면 반려동물 친화 도시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고 전문가를 양성한다.(임실구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8.21/뉴스1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과 원광대학교가 오수면 반려동물 친화 도시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고 전문가를 양성한다.

21일 임실군에 따르면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첫 시작으로 오수반려누리에서 반려동물관리사 과정과 동물매개심리상담사 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친화 도시 임실'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다.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통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실군은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와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반려동물관리사 과정과 동물매개심리상담사(2급) 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관리사 과정은 9월 19일, 동물매개심리상담사(2급) 과정은 10월 1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임실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과 교육과정 등 문의는 원광대학교 RISE 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교육은 오수반려누리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수강비와 교재비가 전액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도내 일반인 및 고교·대학생 등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과정별 모집 인원은 각각 20명씩이다.

이현아 원광대 교수는 "현장 밀착형 전문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이 단순 자격 취득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이번 교육과정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과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