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수박축제, 8월2~3일 동향면 체련공원 일원서 개최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동향면 체련공원 일원에서 시원한 여름과 함께하는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진안고원 수박축제는 고랭지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품질 진안 수박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름 대표 축제다.
고원지대에서 생산된 수박은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여름 농산물이다. 특히 일교차가 큰 기후와 깨끗한 물, 친환경 재배 방식으로 프리미엄 수박으로써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축제 첫날은 농악대 길 터주기, 동향초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이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 이후에는 수박왕 시상, 수박 빨리 먹기, 수박 퀴즈, 생활문화예술인동호회 및 지역단체 공연 등이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노래자랑에는 유명 가수들이 한여름 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둘째 날은 투호 등 5개 종목으로 체육경기가 진행되며, 신나는 예술버스, 평양예술단 및 각설이공연과 지역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상설 행사로는 수박 및 한우·돈육 할인판매와 수박왕 출품작 전시, 수박 공예 등으로 신선하고 특색있는 특산품을 접할 수 있다. 또 얼음맥주와 수박스킨, 블루베리막걸리 등 맛있는 먹거리 코너도 함께 운영되며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공방 체험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박기춘 진안고원수박축제추진위원장은 "진안고원의 자부심인 수박으로 여는 축제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많은 분이 진안을 찾아와 고원 수박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