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달 28일까지 '군 소음 피해 보상금' 온라인 신청 접수

옥서면·미성동·소룡동·옥구읍 지역 주민 대상

지난달 31일 한미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훈련에 참가한 미군 FA-18 전투기가 군산기지에서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미측 전력은 FA-18을 비롯한 F-35B 등 100여대가 참가할 예정이다. (공군 제공) 2022.11.1/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4일부터 군 소음 피해보상금 지급신청을 온라인(정부24)을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 군 소음 피해보상금을 받기 위해선 소음대책지역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환경정책과에서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야만 가능했으나 이번부터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정부24'에서 군소음 피해보상금 지급 신청을 검색한 뒤 신청 내용을 입력하고 첨부 서류를 증빙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지자체 담당자가 검토한 후 이상이 없으면 신청이 완료된다.

단, 보완이 필요할 경우에는 재신청 안내를 위해 '정부24' 정보 등 수신확인에 동의가 필요하며, 미동의 시 서류 미비 등의 사유로 접수가 취소되어도 안내 정보를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 신청은 개인별(본인) 신청 원칙으로 세대 대표자가 일괄 신청하거나 대리인 신청, 상속인 신청 등의 경우에는 방문 또는 우편으로만 가능하다.

시는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군 소음 피해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피해 대책 지역 주민들에게 '정부24' 군 소음 피해보상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 소음 피해보상금 지급 신청을 2월28일까지 받고 있다"며 "기한 내 꼭 신청해 대상자가 빠짐없이 보상금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