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유산 '고군산군도'…국가지질공원 인증 획득
선유도, 말도 등 고군산군도 일원 10개소 지질명소 인증
전북 세 번째 국가지질공원…해안형, 산악형, 도서형 두루 인증
- 유승훈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선유도, 말도 등 전북 고군산군도의 지질자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서면으로 개최된 제28차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고군산군도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안)이 최종 의결됐다.
이로써 전북에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 이어 세 번째 국가지질공원이 탄생했다.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의 총 면적은 113.01㎢(도서 및 해역 68.4㎢, 육상 44.61㎢)다. 10개소(말도 습곡구조 등 도서 9개소, 산북동 공룡발자국 화선 산지 등 내륙 1개소)의 지질명소가 분포돼 있다.
지난 5월 고창·부안 전역이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데 이어 고군산군도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전북도 서해안 전역의 학술적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특히 고군산군도의 경우 전북 서해안(해안형), 진안·무주(산악형)와는 차별화된 도서형이라는 점에서 향후 도내 관광 브랜드 다양화에 따른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증으로 전북도는 국가로부터 연간 약 1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탐방 편의성 제고와 지질공원 외연 확장에 필요한 탐방객 센터 조성 등 관련 대규모 국가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 인증 1년이 경과된 이후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이 가능함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국제적 가치 규명을 위한 학술 조사 등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 브랜드 인증과 효율적인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 등 관련 과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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