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 26일 완공…"어선피해 저감"

군산해수청, 256억 들여 서방파제 270m, 동방파제 80m 건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어선의 안전과 어민들의 피해 저감을 위해 추진한 정온도 개선사업이 26일 완공된다. /ⓒ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 비응항을 이용하는 어선들의 안전과 어민 피해 저감을 위한 '정온도(외해 또는 방파제 밖의 파도로부터 차단된 정도) 개선사업'이 이달 26일 완공 된다.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은 항내 정온수역(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수역)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2017년 12월부터 256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쪽 방파제 270m를 축조하고 동쪽 방파제 80m를 연장했다. 아울러 선박 통항 안전성 향상을 위해 기존 서방파제 50m를 제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태풍이나 강풍이 발생했을 때 선박들이 안전하게 비응항으로 피항할 수 있어 어업활동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응항은 군산지역 어선의 35%인 약 590여척이 이용 중인 어항으로 지구온난화와 남서계절풍의 영향으로 항내 파고가 높아지면서 어선전복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상 악화 시 어선들이 군산 내항으로 대피하거나 육상으로 옮겨야 하는 등의 불편이 뒤따랐다.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군산 비응항 이용자들의 안전을 우선하고 불편을 해소해 비응항이 어업·관광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