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우리땅찾기 시민모임 "에어쇼 예산전액 삭감해야"

군산미군기지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은 1일 군산시청 로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투기 에어쇼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을 촉구했다. © News1
군산미군기지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은 1일 군산시의 전투기 에어쇼 예산 3억3000만원 등 시급성이 떨어지는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을 군산시의회에 촉구했다.
우리땅 찾기 시민모임은 이날 오전 군산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투기 에어쇼 3억3000만원과 새만금 마라톤 생중계 2억2000만원, 월명체육관 전광판 교체 7억5000만원 등 시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는 예산을 2013년 제1회 추경에 상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수해피해 복구 해당부서는 예산이 부족해 제대로 된 대책수립에 전전긍긍하는 상황에서 시급성이 떨어지는 예산편성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군산시는 일회성 사업을 폐기하고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재해대비 예산수립 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차별화된 관광상품도 되지 못하는 전투기 에어쇼를 위해 3억3000만원을 상정한 시의 의도는 민생보다는 군산시장을 위한 '생색내기' 사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시의회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군산시의 일방적인 행정추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산시는 전투기 에어쇼 추진이 한미 간의 우호관계 구축과 명품 관광도시를 위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확충으로 대외 이미지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하지만 미군 전투기 소음으로 매일 매일 피해 받는 주민들에게 에어쇼 연습을 명목으로 출격 횟수가 증가되면서 소음피해는 더욱 가중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민들에게 소음고통을 안겨주고 차별화된 관광상품도 되지 못하는 전투기 에어쇼를 위해 3억3000만원을 사용하겠다는 것은 시민들의 행복보다 시장의 행복을 위한 사업으로 밖에 볼 수 없는 만큼 이를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상정된 제1회 추경예산안은 1일부터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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