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러 카페·식당으로 가요"…달라진 여름 제주 피서법
금능·성산·서귀포 카페·식당에 이색 물놀이장
가족 물놀이부터 선셋 요가·버블 풀파티까지 다양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제주 곳곳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찍 문을 연 제주 해수욕장에는 개장 9일 만인 지난 2일 기준 이용객 11만3000명이 찾았다. 제주에는 바다뿐만 아니라 월대천, 강정천, 돈내코, 논짓물 담수풀장 등 오래전부터 도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천연 물놀이장도 많다.
최근에는 카페와 식당 등에 조성된 이색 수영장도 눈길을 끌고 있다. 간단한 음료나 식사를 즐기며 물놀이까지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잇따라 생겨나면서다.
자녀가 있는 가족 고객을 겨냥한 키즈풀부터 어른들을 위한 풀파티 이벤트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올여름 제주에서 색다른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이런 이색 수영장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비치클리프'는 비양도를 마주한 금능해수욕장 바로 앞에 생겨 바다와 수영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카페다. '버블 풀 파티', '아쿠아 줌바', '선셋 요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한다.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도 있다. '해일리 카페'는 이달 중 수영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음료 주문만 해도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올레길 7코스 인근에 있는 '하라케케'는 약 2만6446㎡(8000여 평)의 대규모 정원을 자랑한다. 수영장에서는 범섬을 품은 서귀포 앞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에 있는 '바오힐'은 바비큐장이자 키즈카페다. 텐트 대여부터 바비큐까지 글램핑이 가능한 곳이다.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물놀이장 등을 갖춰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코컬처클럽'은 성산읍 신산리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용암해수 인피니티 풀에서 키즈존도 운영한다. 유명 가수 공연이 함께하는 풀 파티도 준비됐다. 카페 메뉴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씨푸드마켓에서는 해산물 모듬, 광어회, 물회, 해물찜 등도 판매해 말 그대로 '복합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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