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7년 '제1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선정

지난달 제주시 도두항 인근에서 열린 제1회 제주컵국제요트대회 모습.(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제주시 도두항 인근에서 열린 제1회 제주컵국제요트대회 모습.(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는 오는 2027년 7~9월 열릴 예정인 '제1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06년부터 해양수산부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다.

제주도는 지난 9~10월 공모와 현장점검 등을 거쳐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등 4개 정식 종목이 진행된다. 또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바다 수영 등 번외 종목과 동호인·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스포츠 행사도 마련된다.

이에 따라 선수 6000여 명을 포함해 총 10만명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름다운 바다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제주는 해양스포츠제전을 열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제주가 글로벌 해양레저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