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 최대 밀집지역 '제주갑' 현안과 해법은?

[선거구별 현안]①민주당 문대림·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연동·노형동 등 '제주의 강남' 포함… 양돈 악취 문제도

편집자주 ...뉴스1제주본부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3차례에 걸쳐 후보들이 생각하는 각 선거구별 현안과 해법이 무엇인지를 소개합니다. 이 기사는 뉴스1제주본부와 총선 공동보도 협약을 맺은 JIBS·제민일보사·미디어제주 등 언론4사 인터뷰와 공보물, 보도자료 등을 토대로 했습니다.

제주시갑 선거구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4·10 총선 제주갑 선거구는 삼도1·2동부터 용담1·2동, 오라동, 연동, 노형동, 도두동, 이호동, 외도동과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추자면까지 포함하는 제주시 서부권이다.

이곳엔 '제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연동과 노형동 등 신제주권 인구 밀집 지역이 포함돼 있어 선거인 수(21만 3825명)도 제주 도내 3개 선거구 중 가장 많다. 도심지뿐만 아니라 도내 양돈산업의 중심인 한림읍, 이주민·관광객이 몰리는 애월읍, 제주국제공항 일대인 용담동과 이호동 등을 아우르는 지역이기도 하다.

제주갑은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교통과 주차난이 고질적 문제로 꼽힌다. 이와 관련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제주갑의 현안을 △민생경제 위기 △주차·교통 문제 △축산 악취 문제 등 3가지로 압축했다.

문 후보는 "소상공인 대출 연장과 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으로 민생경제 위기를 해결하겠다"며 "폐업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재도전 기회를 부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주차·교통 문제와 관련해선 △차고지증명제 보완 △빈집 활용 주차장 조성△ 노형오거리 입체교차로 지원 △제주도 교통·신호체계 효율성 분석 연구용역△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과 친환경 교통수단 등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친환경 양돈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축산농가에 이익이 되는 법률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농가 스스로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정 기능 확대를 지원하고 축산 악취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소통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제주 도심 전경.2022.8.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고광철 국민의힘 후보도 △서부권 균형발전과 △교통체증 해소 △축산 악취 문제 등을 지역 현안으로 꼽았다.

고 후보는 "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제2혁신도시와 우주 항공산업 단지 등을 한림~애월을 중심으로 유치하고, 애월항을 국가 어항으로 지정해 서부권의 새로운 거점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후보는 교통 문제와 관련해선 "노형동·연동의 교통체증 문제가 심하다. 특히 노형오거리의 경우 하루 교통량이 8만 대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안다"며 "교통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선 막대한 국비 투입이 필수다. 광역시 중심의 대도시권에만 예산을 지원하는 (현행) '도로법'을 개정해 교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축산 악취 문제 해결 방안으론 가축분뇨 처리 지원사업(현대화)에 대한 국비·지방비 지원 비율을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항 주변 소음 피해 지원처럼 악취관리 지역 주변 지역 개발과 함께 냉난방비·위생관리비 등 복리증진 사업, 환경관리 등으로 피해 주민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