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곶자왈 대상'에 제주도개발공사 등 선정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 공유화운동 △곶자왈 교육∙홍보 △곶자왈 학술연구 등 3개 부문에 걸쳐 3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곶자왈 대상은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숲인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를 위한 공유화 운동 등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개인 또는 기관∙단체에 시상한다.
곶자왈 공유화운동 부분이자 대상에는 제주개발공사가 선정됐다.
제주개발공사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4년에 걸쳐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위해 총 30억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곶자왈 공유화운동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사는 (사)곶자왈사람들과 함께 곶자왈 구술사업, 곶자왈 기행 및 자원재순환 체험, 곶자왈 도서보급사업, 곶자왈 네이처링사업 등 곶자왈의 인문학적 연구 활성화 및 가치인식 확산 등에도 기여했다.
곶자왈 교육∙홍보부문에 추천된 저청초등학교(교장 소대진), 학술 연구부문에 추천된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연구소(소장 최형순)는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저청초등학교는 2018년부터 우리마을 곶자왈 지킴이 교육프로그램, 2022년부터 곶자왈 생태보전을 위한 어린이 생태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곶자왈의 가치홍보와 보전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곶자왈에 대한 용어와 개념이 정립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 곶자왈 희귀∙멸종 동식물조사, 곶자왈의 다양한 산림생태서비스 과학적 규명(산림탄소흡수량, 산림수자원함양, 도시열섬화 완화) 등을 연구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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