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업계 57% "중국자본 투자 유치 부정적"

(제주=뉴스1) 이상민 기자 = 22일 민주당 제주도당은 도내 관광업체 종사자 2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가 중국자본 투자 증가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19%에 그쳤다.

중국자본 투자유치를 어떤 방식으로 개선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엔 ‘투자유치는 하되 부동산 투자는 제한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0.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자본을 검증할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38%도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 의견이 더 우세했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제주관광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8.5%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부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27%였다.

중국인 관광객 관련 정책 개선사항으로 응답자의 가장 많은 38%가 ‘무질서와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활동 강화’를 꼽았고 이어 ▲저가위주의 중국인 관광상품 규제(19.3%) ▲제주 관광업계의 실질적 보호장치 마련(15.3%) ▲중국인 관광객 유치확대(12.4%) 등의 순이었다.

중국정부가 이번달부터 시행한 여유법이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34.8%가 '긍정적'이라고 말한 반면 31.9는 '부정적'이라고 답해 의견이 엇갈렸다.

lees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