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창동 공장 화재로 재산 피해 118억…공장 20개 동 전소

지난 16일 오전 1시 49분쯤 인천 서구 원창동 공장에서 난 불로 인근 공장 17개 업체(건물 27개동)가 소실됐다. (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16일 오전 1시 49분쯤 인천 서구 원창동 공장에서 난 불로 인근 공장 17개 업체(건물 27개동)가 소실됐다. (인천소방본부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지난 16일 인천 서구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118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30일 인천소방본부의 원창동 공장 화재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산업단지 내 32개 업체(건물 31개 동)가 피해를 봤다.

건물 피해는 총 9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공장 20개 동이 전소됐고, 11개 동은 반소 또는 부분 소실됐다.

또 업체들이 보유한 자동차와 지게차, 물류 제품 등 20억 원 상당의 동산도 불에 타거나 훼손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는 중간 조사 결과인 만큼 최종 재산 피해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1시 49분께 인천 서구 원창동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인근 공장으로 확산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약 19시간 55분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 44분께 완전히 꺼졌다.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진행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