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김포 연장 예타 결과 발표하라" 시민 청원 확산
- 이시명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를 촉구하는 김포시민들의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1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게재된 '5호선 연장 조속 추진' 청원에는 이날 기준 2만5249명이 참여했다.
이달 25일까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해당 청원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청원을 작성한 김 모 씨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과 광역교통 인프라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 장기간 정체돼 있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도 동참하고 있다. 김포검단시민연대는 최근 김포지역 35개 아파트 단지에 국민동의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했다. 또 전날부터 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플랫폼에서 청원 참여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형배 김검시대 위원장은 "김포골드라인의 2량 미니 열차로 출퇴근해야 하는 김포시민들의 고통을 해소하려면 이번 국회청원이 반드시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공식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청원 참여를 안내하고, 유관 기관과 사회단체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시민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까지 5호선 총 25.8㎞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도달했다"며 "신속 예타 발표를 끌어내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수익 5500억원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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