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어디 갈까…가을 정취 좋은 양평 명소 4곳
용문산·물소리길·사나사·상원사…산책부터 사찰 여행까지
- 양희문 기자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개천절 연휴를 맞아 수도권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경기 양평군의 관광 명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가을 나들이객을 위해 용문산관광지와 물소리길, 사나사, 상원사 등 주요 관광지를 추천하고 방문객 맞이에 나섰다.
양평을 대표하는 단풍 명소는 용문산과 용문산관광지다.
가을이면 산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며, 관광지에서 천년고찰 용문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용문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높이 42m·뿌리 부분 둘레 15.2m·수령 1100년 추정)도 있다.
이 나무는 가을마다 노란 황금빛으로 물들어 황금색을 좋아한다는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관광지 주변에는 산나물비빔밥과 더덕구이 정식 등을 판매하는 음식점도 자리하고 있어 산책 후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벼운 걷기 여행을 원한다면 물소리길이 있다.
물소리길은 강과 숲, 마을을 따라 걸으며 양평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걷기 여행 코스다.
가을에는 길 주변 나무들이 하나둘 색을 바꾸며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깊은 산행이 부담스럽거나 여유롭게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관광객에게 적합하다.
군은 단풍철을 맞아 물소리길 주변 제초 작업과 함께 훼손된 구간을 점검하고 있다.
양평군 용천리에 있는 사나사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과 계곡에 둘러싸인 사찰로, 가을빛으로 물든 산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과 문화유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유명 관광지의 북적이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한적한 가을 나들이를 즐기려는 방문객에게 어울린다.
상원사는 용문산 깊은 곳에 자리한 사찰로, 비교적 덜 알려진 단풍 명소다.
가을이면 주변 숲이 단풍으로 물들어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을 만들어낸다.
화려한 관광지보다 조용한 산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은 관광객이 찾아볼 만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와 걷기 길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 정비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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