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김수열 박사,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항암 신약 개발 및 기술 사업화 공로 인정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의 호텔에서 열린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김수열 국립암센터 박사. (국립암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국립암센터는 암생물학연구부 김수열 박사(㈜뉴캔서큐어바이오 대표)가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부설연구소 1만 개 인정일인 2004년 9월 7일을 기념해 지정된 '기술개발인의 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기술개발인의 날 유공 정부포상을 마련했다. 이번 포상은 민간의 기술혁신을 이끌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기여한 연구자와 연구조직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수열 박사는 국립암센터에서 축적한 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으로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구체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수열 박사는 국립암센터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항암 신약개발 기업을 설립하고,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 특성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항암제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 바이오·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암세포가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지방산 산화 대사 경로를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억제하는 혁신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실제 치료제 개발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수열 박사가 개발한 혁신 항암 신약 후보 물질 'KN510713'은 암세포 에너지 생성에 핵심적인 지방산 산화 대사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 약물로, 국립암센터와 ㈜뉴캔서큐어바이오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KN510713은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현재 췌장암을 대상으로 임상 2상에 진입해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편 제1회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진엽 삼성전자 부사장이 과학기술 훈장(혁신장, 2등급)을 받는 등 총 101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