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채굴 사업 사기 일당에 현직 경찰관도…피해금 27억원

"코인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는다"…16명 입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 ⓒ 뉴스1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전국을 돌며 코인 채굴 사업 투자자를 모집한 일당에 현직 경찰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방문판매법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지역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 등 16명을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경위 등 일당은 2017년부터 전국을 돌며 "신규 코인 상장이 있다", "코인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는다" 등의 말로 투자자에게 접근해 투자금 약 27억 원을 가로챈 혐의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해자는 17명 정도며 이들에 대한 고소장은 2024년 5월에 접수됐다.

A경위는 이 사건으로 직위해제 된 상태다. 경찰은 A경위 등 관련자 16명 정도의 가담정도, 공모 관계, 투자금 흐름 등을 수사 중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