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으로 종량제봉투 교환…수원시 '순회형 자원순환 서비스' 개시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가 단독·저층주택 밀집 지역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순회형 자원순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시는 28일까지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이동형 스마트 자원순환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사업' 중 하나로, 수거 차량이 주거지역을 순회하며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센터는 이달 5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수거 차량은 △태산2차아파트 후문 앞(정오~오후 2시) △고산로5번길 6(오후 2~4시) △고색역 공영주차장 맞은편(오후 4~6시) 등 3개 거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한다.
수거 대상은 투명 페트병, 알루미늄·철 캔, 종이팩, 폐건전지다. 투명 페트병과 캔은 합산 10개 이상, 종이팩은 1㎏(약 35개), 폐건전지는 0.5㎏(약 20개) 이상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ℓ) 1매와 교환할 수 있다. 1인당 한 번에 최대 3매까지 받을 수 있으며, 수거 과정에서는 간단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재활용품은 품목별 배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헹군 뒤 라벨을 제거해 압착해야 하며, 캔은 세척 후 배출해야 한다. 종이팩은 씻어 펼친 뒤 충분히 말려야 하고, 폐건전지는 한데 모아 가져오면 된다.
시는 센터가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율 제고 및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시는 센터 운영 과정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사업 확대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이동형 스마트 자원순환센터를 마련했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배출자 보상 체계와 수거 방식을 보완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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