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선 9기 공약 구체화 착수…시민 정책 반영 속도

대전환추진단, 공약·정책 제안 추진 가능성 검토
다음 달 최종보고회 거쳐 9월 '비전선포식' 예정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수원대전환추진단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30/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9기 수원대전환추진단 중간보고회'를 열고 공약·정책 제안 검토 결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재준 시장과 수원대전환추진단 공동단장·위원, 관계 공직자 등 5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추진단 운영 현황과 민선 9기 시정 운영 4개년 계획안을 공유하고 분과별 공약 및 정책 제안 검토 결과를 논의했다.

수원대전환추진단은 민선 9기 공약과 시민 정책 제안을 검토해 실행 가능한 시정 과제로 구체화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위원 70명이 참여해 △반값생활 민생도시 △문화관광 허브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 등 3개 분과와 9개 소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원대전환추진단은 이날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공약과 정책 제안을 추진 가능 사업, 추가 검토 사업, 장기과제로 구분했다. 추진 가능 사업은 재정 여건과 정책 효과, 수혜 대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규모와 추진 시기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제도 개선과 재원 확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추진 가능성을 지속해서 살필 계획이다.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시민 아이디어 공모에는 157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28건이 선정됐다. 또 주요 단체 59곳을 대상으로 정책 제안 간담회를 진행해 현재까지 34개 단체와 의견을 나눴다.

시는 다음 달 10일 시민원탁토론회를 열고 수원의 미래상과 생활밀착형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수원대전환추진단 검토 결과와 시민 의견을 종합해 같은 달 말 최종보고회에서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9월 비전선포식에서 민선 9기 비전과 목표를 공유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민선 9기의 성공은 공약의 숫자가 아니라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했는지로 평가받을 것"이라며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실행 가능한 과제로 다듬어 수원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추진단 논의를 통해 각종 제안의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시민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부서 간 협업과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완성도 높은 시정 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