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응 1단계' 183명 일하던 평택 공사장 화재…9명 구조(종합)

구조자 중 1명 '응급 환자'로 분류…병원 이송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30/뉴스1

(평택=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9명이 구조되고 이 중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3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평택시 장안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된다고 보고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후 1시5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와 인접 소방서 4곳 이하의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와 피해 정도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될 수 있다.

소방 당국은 장비 42대와 인력 126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작업자 9명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응급 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공사장에서는 모두 183명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미래도건설과 강산건설이 시공 중인 해당 아파트는 최고 35층, 9개 동, 1413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