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왕열 마약공급책 '청담사장' 신상 공개…최병민·1975년생(종합)
경기남부경찰청, 6월11일까지 공개…전날 검찰에 송치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필리핀 마약 유통 총책' 박왕열에게 마약류를 공급하고, 수백억 원대 마약류를 국내 밀반입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일명 '청담사장'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이름은 최병민, 나이 50세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2일 이날부터 6월11일까지 최병민의 나이, 얼굴, 사진(머그샷) 등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최병민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는 지난 6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최병민의 동의 거부로 공개가 지연됐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 신상공개법)에 따르면 피의자가 신상정보 공개 결정에 대해 이의를 표할 경우 5일 이상의 유예기간을 둘 수 있다.
최병민의 신상정보는 관련 법에 따라 공개 기간이 만료되면 삭제된다.
최병민은 2019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필로폰 46㎏, 케타민 48㎏, 엑스터시 7만 6000정 등 시가 380억 원 상당의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하거나 유통한 혐의다.
최병민이 들여온 마약은 210만 명이 동시 투입할 수 있는 양이다.
텔레그램에서 '청담', '청담사장' 등으로 활동한 최병민은 서울 강남구에 거액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등 호화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병민이 태국에 체류 중이라는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지난 3월 30일 추적전담팀을 편성하고 태국 주재 경찰과 협업해 공조수사에 착수했다.
이달 1일 강제 송환된 그는 지난 3일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됐다.
박왕열에 대해선 '모르는 사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송환 과정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13대에 대한 포렌식을 거쳤고, 이 과정에서 박왕열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입증했다.
수사결과, 최병민은 박왕열에게 케타민 2㎏ 및 엑스터시 3000정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도 수사 말미에 연관성을 인정했다.
경찰은 전날 검찰에 최병민을 구속송치 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