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파장동·상광교동 '사방사업' 추진…산사태 등 재해 대응 강화

계류보전 0.48㎞·사방댐 1개소 설치…집중호우 대비 산림 재해 선제 차단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 산76 일원.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1/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산림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6월 말까지 '2026년 사방(砂防)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 시설을 설치해 토사 유출과 산사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구체적인 사방사업 대상지는 장안구 파장동 산78-1 일원과 상광교동 산76 일원이다.

파장동 일원에는 약 0.48㎞ 규모 계류보전사업이 추진된다. 계곡 물길을 안정적으로 정비해 집중호우 시 토사와 유목류가 하류로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또 상광교동 일원에는 사방댐 1개소가 설치된다. 사방댐은 집중호우 시 토석류와 유목을 차단해 산사태 피해를 줄이는 산림 재해 예방 시설이다.

시는 사방사업 추진에 앞서 도 타당성 평가와 설계 심의를 완료했으며, 산림·환경 분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는 공법을 설계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해 이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 내 재해예방시설 설치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이 늘어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